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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덕댐 건설현장에 크레인 견인고리 떨어져 근로자 사망

  • 글쓴이 : 관리자
    작성일 : 2014-10-14 08:49:10 | 조회: 1,165
  • 경북 청송군 성덕댐 건설공사장에서 보조수문 철제 구조물을 들어올리기 위해 사전작업중이던 크레인 견인고리가 떨어져 밑에서 일하던 근로자가 머리를 맞아 숨졌다.

    지난 11일 오후 1시40분쯤 경북 청송군 안덕면 성재리 성덕댐 공사장에서 크레인 와이어가 끊어지면서 무게 40㎏ 가량 되는 견인고리가 6~7m 아래로 떨어졌다.

    이로 인해 밑에서 작업중이던 서모씨(53)가 견인고리에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 날 사고는 보조수문 철제구조물 3개를 보관중인 곳에서 다른 장소로 옮겨 도색하기 위해 크레인 견인고리에 철제구조물을 매다는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일어나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청송경찰서 관계자는 “크레인 견인고리가 철제구조물쪽으로 내려오다가 갑자기 와이어가 끊어지면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며 “크레인 기사와 현장 감독자 등을 대상으로 과실 및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중”이라고 밝했다.

    한편 성덕댐은 한국수자원공사가 2006년부터 모두 2698억원을 들여 면적 1.53㎢, 총저수용량 2700만8000㎥ 규모로 건설중이며 내년 준공 예정이다.

    지난 해 12월부터 시험담수중이며 그동안 9곳에서 누수현상이 나타나 지난 9월부터 보수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누수 현상에 대해서는 본 담수 전에 완벽하게 보수할 계획이며 이번 사고는 보수공사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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